커피루소와 당신 - 소통과 공감을 전달하는 매거진

lusso letter

거리마다 노란색 붉은색 단풍물이 들기 시작하는 주차였던 것 같아요.
더불어 저녁에는 제법 쌀쌀한 날씨가 계속되고 있는데요. 자칫 잘못하면 감기에 걸리기 쉬운 날씨인 것 같아요.
이럴 땐 몸을 따뜻하게하면 면역력까지 챙길 수 있는 음료를 여러분들에게 소개드리고 싶어서 본문에 적어두었으니 참고하시길 바라며 루소레터 시작하겠습니다😉

마흔 세번째 _ 루소와 떠나는 마실 이야기



향으로 마실

열여덟 번째,  Balance


밸런스는 말그대로 균형감이라고 할 수 있다. 균형감은 처음부터 끝까지 변화가 크지않고, 지속력이 오래오래 유지되는 것인데, 음료에서 자칫 잘못하면 무난하다는 인상을 줄 수 있는 부분이기도 하다. 하지만 음료를 즐기거나 제조를 위해선 바탕이 되어야하는 것이 균형감이다.


Coffee :   커피에서 밸런스는 맛(taste)적인 밸런스를 생각하면 쉽겠다. 대표적인 3가지 맛인 신맛, 단맛, 쓴맛이 적절하게 어우러지는 상태를 이야기한다. 옛날 어떤 광고의 캐치프라이즈인 '식을 때까지 맛있는 커피'가 바로 균형감이 좋은 커피를 말하는 것으로 생각하면 좋다. 그만큼 밸런스가 좋은 커피는 식을 때까지 유지력이 좋을 뿐만 아니라, 어느 한가지 맛이 도드라지지 않을 뿐만아니라 질감 또한 매끄럽다.


Wine :   와인에서의 균형감은 커피에서의 균형감과 조금은 다르다. 알코올 도수, 산도, 잔당 타닌, 과실의 향까지. 이렇게 다양한 항목들이 서로 잘 어울리는 상태를 이야기하는데, 단순히 맛만을 이야기하는 것이 아니라 맛과 질감, 그에 어울리는 향미까지 포괄하는 것이라고 볼 수 있다.


―  Editor. 얼죽모

당신과 마실

#긍정 #밝은 #에너지


마흔 한번째, 이하연 바리스타

고등학교에 다닐 때 많이 고민하는 것 중 하나는 바로 직업이었다. 너무 많은 직업과 하고 싶은 일 사이에서 고민하던 중 다양한 실습과 자격증 취득과정을 거치며 커피와 관련된 전문적인 회사에서 일하고 싶었다.


실습에는 현장실습 과정이 있었는데, 현장실습을 하는 과정에서 몸은 피곤했지만 일하는 동안 많은 것들을 보고 배웠다. 겉으로 보이는 모습처럼 커피만 추출하는 것 이 아니라 현장은 생각하는 것과 달랐고 더 자세하고 깊이 알고 싶었다.


그러다 보니 다양한 카페에 가는 편인데, 몽타주라는 카페를 추천하고 싶다. 평소에도 자주 방문하는데 이곳에는 콜드브루 샘플러라는 메뉴를 판매한다. 한 트레이 안에 콜드브루와 아이스 카푸치노, 아포가토를 제공해주는데 메뉴마다의 특색이 있다.


즐겨 찾는 커피는 아메리카노, 혹은 필터 커피 위주로 마신다. 입안에 커피를 머금고 있을 때 느껴지는 플레이버를 좋아하는 편이다. 다양한 향미를 느낄 수 있는 시간은 언제나 즐겁고 새로운 기분이다.


앞으로 더 많이 배우고 경험해야 하지만 그중에는 대회를 경험하는 것도 있다. 매장에서 대회에 나가는 분들을 보고 있으면 나도 언젠가는 저렇게 준비해서 대회를 나가보고 싶다.


―  Editor. 커피말고가비

문화로 마실

단풍이 들기 시작하는 요즘, 저녁만 되면 차가운 바람이 불어온다. 이럴 때면 따뜻하면서 향긋하고, 달콤한 음료가 떠오르는데 이에 부합하는게 바로 밀크티다.


그중 우리가 흔하게 접할 수 있는 밀크티 외에 접할 수 있는게 남아시아 지역에서 주로 마시는 차이(Chai)다. 보통 차이라고 하면 마살라 차이(Masala Chai)를 이야기하며, 홍차에 우유와 설탕, 생강, 정향, 팔각 등의 향신료를 넣어 끓여 만든 인도식 밀크티다.


원래 인도에서는 차를 마시는 풍습이 없었으나, 영국의 지배를 받으면서 차를 음용하게 되었다. 당시 차는 상류층만 마실 수 있는 기호식품이었으나, 문화적으로 널리 퍼졌다. 하지만 여전히 찻잎은 비쌌기 때문에 소량의 찻잎을 오랜시간동안 우려내고, 여기에 우유와 설탕, 향신료를 섞어 마살라차이가 탄생하게 되었다.


이런 마살라차이는 지역마다 재료들을 다르게 넣어서 마시는데, 서인도에는 향신료 대신 박하잎을, 카슈미르(Kashmir)에서는 홍차대신 녹차를 우려내고, 향신료를 넣어서 음용하기도 한다. 각종 향신료가 들어가기 때문에 향신료마다 지니는 다양한 효능지녀 환절기인 지금 편하게 즐기면서 감기 예방도 함께하면 일석이조다.


―  Editor. 얼죽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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